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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날개 단 에스티젠바이오, 글로벌 공략 시동

2022-04-25 20:39
- 최경은 대표, "동아쏘시오 자회사 편입 후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전망
-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생산…“CGT CDMO로 사업 확장”

“에스티젠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의 도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플레이어’라는 동아쏘시오그룹의 2025 비전 달성에 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에스티젠바이오 최경은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스티젠바이오(舊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가 2015년 설립한 합작회사로,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분을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 3월 사명도 디엠바이오에서 현재의 에스티젠바이오로 변경했다.

지배구조 단일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독자적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에스티젠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이날 최 대표는 “에스티젠바이오는 한국의 대표 제약기업인 동아쏘시오그룹 내에서 동아에스티(동아ST), 에스티팜과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에스티젠바이오가 위치한 송도 내 부지에 동아에스티 바이오텍연구소가, 최근에는 동아에스티의 의약품 생산시설이 완공됐다. 동아쏘시오그룹 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와 개발, 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티젠바이오는 그룹 차원에서 공들이고 있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 사업의 주역을 맡을 계획이다. 현재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DMB-3115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3상 임상시험 이후에는 상업용 의약품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에 따르면, DMB-3115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의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인 2023년 9월과 2024년 7월 이후 출시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성분명 다베포에틴 알파)'를 제조해 일본에 공급하고 있다. 아라네스프는 암젠이 개발한 빈혈 치료제다. 또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시험용 의약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최경은 대표는 “그 외에도 인플루엔자 백신, 호중구감소치료제 등의 상용화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글로벌 임상 진행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을 수주 받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 진출 위한 협력 강화

올해 에스티젠바이오가 목표하는 바는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실사 준비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CDMO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업 프트폴리오 확장 등 크게 3가지다.

최경은 대표는 “FDA, EMA 등 글로벌 규제당국 실사를 통해 DMB-3115 상업화를 위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티젠바이오는 제2공장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최경은 대표에 따르면, 현재 에스티젠바이오 생산 케파는 총 8,000ℓ 수준이다.

또 전체 임직원 약 220명 중 80% 가량이 제조 인력으로, 향후 CDMO 사업 진출을 위해 기술전략팀을 구성하고 외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CDO(위탁개발) 기업, 동아에스티 바이오텍연구소 등과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에스티젠바이오는 CDMO 비즈니스 본격화를 위해 프로티움사이언스와 CDMO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국내 희귀질환 신약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의 CDO 전문 자회사다.

최경은 대표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의 바이오의약품 전(全) 주기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을 위해 CDO 전문 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와 손잡고 2022년 하반기 CDMO 사업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CDMO 통합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수 바이오 벤처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개발, 생산되도록 해 사업 역량 확장과 기회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에스티젠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로 CDMO 사업 폭을 넓힐 계획이다.

최경은 대표는 “현재 단일항체 및 재조합 단백질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주력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항체 기반의 차세대 의약품인 이중항체, 항체-약물 접합제(ADC) 제조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의 차세대 모달리티 의약품 제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청년의사(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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